동국제약_업무 영역별 주 52시간제 운영 방안
동국제약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작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_업무 영역별 주 52시간제 운영 방안
제호 : 2019년 11월호, 등록 : 2019-10-25 17:12:08




동국제약은 3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작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게 됐다. 사실 사전 준비작업을 하면서 많은 딜레마에 빠졌다. 업무량의 변동 없이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고민부터 인원의 변동 없이 어떻게 현재의 생산성은 유지할 수 있을까 등이 고민의 출발점이었다.
정부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줄어드는 근로시간과 떨어지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력을 늘려서 대응하는 것은 처음부터 출발 선상에서는 고려할 수가 없었다. 현재의 인력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업무량이라고 여겨지고 있어서 그러한 부분을 이해시키기에도 역부족이었고 경영진의 생각도 요지부동이었다.
동국제약은 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여서 관리, 영업, 생산, 연구 부문으로 조직을 구분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조직의 특성에 따라 주 52시간제 운영 방안을 달리 적용해야 했다.

각 사업부문별 주 52시간 적용 방안
영업부문 이전부터 간주근로시간제 안착, 주 52시간제 시행 무리 없어
영업부문은 제도 시행 전에도 오전에 출근해 기본업무 처리 후 필드현장으로 이동해 영업활동을 하고 퇴근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마감된다. 관리감독자의 지시에 따라 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영업거래처를 방문하고 판매와 수금을 관리하는 업무 방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간주근로시간제가 안착돼 있어서 근로자대표의 동의와 직원들에게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시행하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또한 그전부터 현장 출근, 현장 퇴근이라는 모토로 현장 밀착형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상시적으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타 부문에 비해 빠르게 안착했다.
다만 주 52시간의 틀에 얽매여 세미나, 학회, 접대, 교육활동 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근무시간 내에 주말은 피해서 하고 불가피하게 하는 경우에는 대체휴가를 실시해 워라밸을 준수하는 문화가 안착되어 가고 있다.

연구부문 재량근로시간제 도입, 보상-대체휴가제 활용으로 워라밸 지원
연구부문은 연구 활동 특성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탁월한 연구 성과에 대해 보상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성과가 아닌 근로시간을 제약하다 보니 재량근로시간제 도입으로 본인이 재량권을 발휘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상-대체휴가제를 도입해 일과 삶이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제도를 디자인 해 직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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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규 동국제약 인사총무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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