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에 '밀리다움'이라는 문화가 있을 만큼 협동을 중시하는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 기업이다. '밀리다움'이란 구성원들이 회사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것을 말한다. 즉 구성원 모두가 만들어 가는 사내 문화인 셈이다. 이토록 구성원들이 서로 소리 높여 '밀리다움'이라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떻게 하면 독서가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까?'를 매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밀리의 서재 구성원들의 고민과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는 오피스 공간을 소개한다.
.jpg) ➊ 아늑한 분위기의 라운지 : 라운지에 들어서면 향긋한 향기가 구성원들을 먼저 반긴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 오피스가 위치한 건물의 두 개 층을 이용하고 있는데, 각 층 입구마다 디퓨저를 설치했다. 구성원들이 오피스를 친숙하고 기분 좋은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 디퓨저는 계절이 바뀌거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 다른 향기로 교체해 아늑한 공간과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 업무 공간 도처마다 라운지가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➊ -1 라운지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거나, 3~4명 규모의 가벼운 미팅을 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게 라운지 포인트 인테리어로 브랜드 메인 컬러인 '노란색'을 사용했다.  ➊ -2 라운지 외벽은 채광이 좋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 널찍한 창을 통해 한강과 여의도를 감상할 수도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성원들은 여의도 불꽃 축제와 같은 행사가 있을 때 서로의 가족들을 라운지에 초대해 삼삼오오 모여 축제를 감상하기도 한다. .jpg) ➋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게 공간 : 라운지와 이어진 동선에는 피카Fika를 즐기기 위한 휴게 공간이 있다. 피카는 커피, 다과 따위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스웨덴 문화다. 밀리의 서재 구성원들은 오피스 한 편에 마련된 ➋ -1 휴게 공간에서 회의하거나 업무를 보다가도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게 된다. 또, 좋아하는 과자나 음료수를 사전에 요청해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를 골라 먹을 수도 있다.  ➋ -2 휴게 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벤트를 구경하는 것도 묘미다. 밀리의 서재는 사내 문화로 '사내 도우미'를 활용하고 있는데, 도우미 제도는 오피스 공간에 도우미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오피스를 가꾸어 나가는 제도다. 도서 도우미를 지원한 구성원은 휴게 공간에 직접 추천한 도서를 진열한다. 추천 도서 옆에는 구성원들이 업무에 집중하느라 놓친 소식지를 게재한다. 소식지에는 이달에 생일인 구성원들을 축하해주는 이벤트가 담겨 있는데, 생일 당사자인 구성원과 친한 동료에게 익살맞은 사진을 받아 함께 게시함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jpg) ➌ 소통을 위한 회의 공간 :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당연한 '밀리다움'은 회의 공간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서 간의 공식적인 업무 회의가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대부분의 회의 공간은 6~8인실로 구성했다. 모든 회의 공간은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설계했는데, 이는 외부에서 내부에 어떤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함이다. 보통 회의 공간이라고 하면 사방이 높은 벽이거나 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외부에서는 내부 공간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밀리의 서재 회의 공간은 방 전체가 통창으로 이뤄진 개방형 회의 공간이 있는가 하면, 문이 없고 긴 절반 벽으로 이뤄진 회의 공간, 동굴처럼 한 면만 오픈된 회의 공간 등도 있다. 각 부서 구성원들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회의실을 선택할 수 있으니 밀리의 서재 구성원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채롭다. 또한 독서 플랫폼 회사답게 회의 공간을 지칭하는 명칭도 힐링, 장르 등의 책 카테고리에서 따와 밀리의 서재만의 독특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jpg) ➍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사무 공간 : 밀리의 서재의 사무 공간은 원활한 협업을 위해 파티션을 최대한 낮추거나 없애, 사일로Silo 문화를 줄여나가고자 노력했다. 수평적인 업무 효율성을 지향하는 만큼 모든 책상 옆에는 보조 의자가 있어 구성원들이 편하게 업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쾌적한 사무 공간이 되도록 오피스 곳곳에는 식물 도우미를 자청한 구성원들의 도움으로 녹색 식물도 배치했다. 동료 구성원들이 관리하는 녹색 식물들은 딱딱한 사무 공간에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해 준다. 물론, 앞서 설명한 도서 도우미, 식물 도우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구성원이 없도록 사무 공간 도우미, 자기 계발 도우미 등 다양한 '사내 도우미 제도'를 십분 활용해 밀리의 서재 오피스 공간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해당 코너를 위해 밀리의 서재 구다원 PR 매니저님, 황인준 HR 매니저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
|
|
